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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2월 군 제대한 가수 오종혁이 해병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오종혁은 "지금은 군기가 많이 빠졌지만, 전역 초반에는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종혁은 "습관적으로 '다나까' 말투를 자꾸 쓰게 된다"며 "동갑은 괜찮은데 어른을 대할 때 자연적으로 부동자세와 '다나까' 말투가 나온다"고 언급했다. '다나까' 말투란 군대 상급자에게 무조건 '~합니다'나 '~입니까'로 끝나는 존칭 종결어미를 사용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은어다.
이어 오종혁은 "누가 오종혁이라고 이름을 부른 것도 아니고 '쫑구야'라고 불렀는데 '이병 오종혁'이라고 했다. 뒤에서 누가 부르면 그렇게 된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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