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활기차고 건강한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 100세에 대비,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할 터"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4일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6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6기 보성군실버건강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실버건강대학은 그동안 보건소가 비좁아서 복지관 등을 빌려 운영해 오다가 보건소 준공 후 넓은 3층 보건교육실에서 9월 30일까지 주 1회 기초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웃음요법 레크레이션, 건강강좌, 건강체조 라인댄스, 스트레칭 근력운동, 노래, 생활습관병 예방교육, 영양교육 및 시식회, 걷기대회와 건강캠페인, 구강교육 등 어르신에게 알맞은 맞춤형 강좌가 마련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보건소를 신축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우리 군은 도내에서 장수 어르신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누구보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실버건강대학 입학생인 양 모(70세, 여)어르신은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에게 알맞은 운동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오늘 첫 수업인 만병을 이기는 웃음치료 시간에는 너무 많이 웃고 재미가 있어 10년은 젊어지고 아픈 데가 전부 사라져 버린 것 같다며 열심히 참여해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가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면서 ”하반기에는 벌교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건강대학을 운영 할 계획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 100세에 대비,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