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은행, “남직원 2명 육아휴직… 가족친화 경영”
광주은행은 6월 인사발령에서 남직원 2명이 육아휴직을 통해 잠시 직장을 떠나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및 남직원들에게도 ‘아이 낳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남직원 육아휴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남직원 육아휴직제도가 마련돼 있었으나, 참여가 부족해 유명무실한 제도였다.
광주은행은 이번을 계기로 남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광 광주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남성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육아휴직 권장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가 중인 직원 승진인사 실시, 다자녀 직원 특별 호봉 가산제 도입, 자녀 출산 시 CEO 축하메시지와 함께 출산용품세트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적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선규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