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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 ‘희망하우스’ 봉사활동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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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취약계층 초등학생 주거환경 개선…전 직원 모금 참여 불우이웃 지원

전남 화순경찰서 직원들은 12일 화순읍 주택가에 조부모와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취약계층 초등학생 A(11)양을 돕기 위해 집을 고쳐주는 ‘희망 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양의 조부모는 진폐증 및 신장투석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A양의 의 위생 및 학습 환경이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형편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화순경찰서 직원들은 A양의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창고로 쓰는 방의 도배와 페인트칠, 방충망 수리, 출입문 잠금장치 교체, 범죄예방 CCTV 설치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순경찰서 ‘희망하우스’ 봉사활동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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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는 A양과 멘토-멘티로 연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줄 예정이다. 또 유관단체 등과 협조해 정서치료 및 방과후 생활지도 등 정상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경찰서는 사랑나눔 운동은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 모금, 홀로사는 노인 등 불우한 가정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30여명에게 7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420명에게 830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


화순경찰은 또 지난 2년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했으며 특히 이 달에는 취약계층 아동 희망하우스 봉사활동 및 보훈가족 등을 위문,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희망 하우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화순경찰서 채수창 서장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 봉사를 통해 정상적인 양육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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