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사격 소총 국가대표 권나라(청원군청)와 남자 권총의 기대주 최용후, 이현용(이상 경남대)이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을 차지했다.
11일 경남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는 7일 동안 총 33개의 신기록(한국신7, 한국타이1, 주니어신1, 부별타이1, 대회신15, 대회타이17)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권나라는 50m 소총복사와 3자세 종목 개인·단체전 등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일반부 최다관왕으로 사격 간판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소속팀 청원군청은 단체전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권총 듀오 최용후와 이현용은 남자 대학부 25m 권총 부문에서 동반 4관왕을 달성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와 김장미 역시 참가 종목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한화회장배는 국내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가운데 하나다. 기업이 주최하는 유일한 행사로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됐다. 올해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3 한일 학생사격대회 3차 선발전과 제 2회 난징 유스아시아경기대회 3차(최종) 선발전, 꿈나무 육성선수 선발전 등을 병행했다.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사격의 기량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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