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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투어'에서 예술과 역사를 배워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30초

[아시아경제 김홍재]


웹사이트 통해 접수…지난 8일 첫 투어 실시
8명 전문 해설사 배치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포털·내비게이션 위치 검색 가능 편의성 도모

"'광주폴리 투어'에서 예술과 역사를 배워요" 지난 8일 광주 폴리 투어 온라인 신청을 한 ‘광주&전남체험학습’ 관계자들이 문화전당 옆 ‘광주사랑방’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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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투어'에서 예술과 역사를 배워요" 지난 8일 광주 폴리 투어 온라인 신청을 한 ‘광주&전남체험학습’ 관계자들이 폴리 투어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광주폴리 투어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람객 맞춤형’ 투어가 진행되면서 문화 교육의 장이자 가족 단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광주폴리 웹사이트를 통해 광주폴리 Ⅰ 투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폴리 온라인 신청은 지난달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광주 폴리(www.gwangjufolly.org)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첫 온라인 접수를 한 ‘광주&전남체험학습’ 20여 명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폴리 Ⅰ의 10여 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과적인 현장 체험 학습을 연구하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인 ‘광주&전남체험학습’ 관계자들은 폴리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두 시간 가량 광주 옛 읍성터를 둘러싼 광주폴리 Ⅰ을 관람하면서 광주의 역사를 배우고 건축과 예술을 동시에 접하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을 했다.


학부모들은 대도시와 소형 건축물의 만남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광주폴리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아이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후안 헤레로스의 ‘소통의 오두막’과 나데르 테라니의 ‘광주사람들’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작품 감상 후 마련된 ‘폴리 퀴즈쇼’는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여겨졌던 문화와 건축이 흥미롭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광주&전남체험학습’ 운영자 임은예 씨는 “온 가족이 함께 문화를 즐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도심 곳곳을 걸으면서 예술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이 행사가 문화와 건축, 교육 등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체험의 장이자 가족들에게 추억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광주폴리 Ⅰ 투어 온라인 신청이 호평을 받으면서 관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단체를 비롯해 부산문화재단 등 전국 문화 관련 기관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 접수를 마쳤다.


광주폴리 웹사이트 광주폴리 Ⅰ 투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8명의 폴리 전문 해설사가 원하는 시간대에 배치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광주비엔날레재단 폴리 관련 부서에서 직접 투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작품 설명집을 따로 만들어 배부하면서 문화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맞춤형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배지와 포스트잇 등 사은품도 나눠 준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추후 폴리 투어 온라인 신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림 그리기, 모형 제작 등 어린이 대상 후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와 외국인에 맞게끔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광주폴리 투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위치 검색도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졌다. 광주 도심 곳곳에 자리한 광주폴리Ⅰ 위치는 포털 사이트와 내비게이션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국 특별프로젝트부장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광주폴리Ⅰ 투어 온라인 신청과 관련해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온 가족 문화 교육의 체험 장이자 광주 대표 관광 투어로 브랜드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특별프로젝트부 (062)608-0263~4.




김홍재 기자 np088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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