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ASQ 8연패와 함께 '2014 ACI 세계총회 개최 선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8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이라는 명예를 지켜냈다.
인천국제공항은 12일 터키 이스탄불 시라간 팔레스 켐핀스키(Cıragan Palace Kempinski)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의회 주관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8년 연속으로 세계 1위 공항으로 등극했다.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으로 세계 1위 달성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9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1700여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싱가포르와 북경 공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상'과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2500만~4000만명)상' 등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2개 부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또한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시상식에 이어 열린 'ACI 세계 총회 이양식에서 내년 5월로 예정된 인천공항의 '2014 ACI 세계총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정 사장은 "공항서비스 8연패라는 눈부신 성과는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정부의 장기적인 정책 지원 및 상주기관들과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력,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함께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는 전 세계 공항들의 서비스 수준을 격상시키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 9월 '세계최고공항상'은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7년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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