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손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금융자회사인 'BMW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와 함께 소비자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삼성화재 및 동부화재와 제휴을 맺고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해당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을 판매키로 했다.
수입차 한국법인의 금융계열사가 국내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자동차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국내 보험사와의 제휴로 BMW 1시리즈와 미니(MINI) 전차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자동차 판매, 금융, 보험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가 BMW코리아 내에서 일종의 보험대리점(GA)역할을 하는 셈이다. BMW코리아는 ▲수입 자동차 판매▲할부금융▲보험서비스▲정비 등 애프터서비스(AS) 등 판매에서 보험까지 말그대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MW코리아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우선 BMW 미니 전차종을 'BMW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구입하고, 해당 보험사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170만원을 할인해 준다.
BMW 1시리즈 구매자에게는 150만원을 깎아 준다. 이 금액은 이들 차량의 첫 회 보험료와 맞먹는다. 다만 BMW코리아의 금융계열사인 'BMW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를 이용하지 않으면 해당 보험 가입으로 인한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동차 업계는 판매활성화 차원에서 BMW코리아가 미니와 BMW 1시리즈를 신규 보험 프로모션에 포함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형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과 소형차 판매를 연계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할부 및 리스서비스에 이어 보험까지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입차 브랜드로서 이같은 서비스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BMW 일선 딜러는 "자동차 구매시 금융상품과 보험상품을 한꺼번에 소비자에게 제안할 수 있게돼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매사로써는 다양한 자동차 판매 프로모션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차 판매마진, 부품 및 애프터서비스(AS) 수익, 할부 및 리스 수수료 수익, 보험판매 수수료 등 최소 4가지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BMW코리아의 보험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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