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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새누리당의 임시회 등원 거부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정치공세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논평을 내고 "(도의회)새누리당은 윤화섭 의장과 관련해 공당으로서의 대안모색에 힘쓰기보다 도의장 불신임안 처리라는 정략적 목적만을 가지고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특히 "지금 경기도의회에는 민생과 관련된 긴급한 현안이 각 상임위에 올라와 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임위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는 새누리당은 공당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하고, 1200만 경기도민을 주름지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새누리당이 11일 본회의장에서 윤 의장 불신임안을 처리 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는 "이는 산적한 민생현안 논의를 위한 상임위 활동은 방임하는 모습과 너무도 대립되는 모습"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탓만 하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내려는 새누리당의 정치공세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7일 도의회 임시회가 개회했으나 민주당 출신인 윤 의장의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와 관련, 윤 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윤 의장은 거짓말을 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을 지원받아 칸영화제에 다녀와 도의회와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윤 의장은 권익위원회로 부터 최근 조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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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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