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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간식마케팅으로 불황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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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외식업체가 단골고객에게 간식 마케팅을 펼치며 불황을 비켜가고 있다. 17년동안 꾸준히 간식마케팅을 벌이며 단골 비중을 높인 곳이 있는 가 하면 새로 오픈한 매장도 간식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섰다.


9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간식마케팅을 벌여온 강강술래는 현재까지 50만명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회사나 학교, 병원, 스포츠센터 등 전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은 3000 곳이 넘으며, 매년 들어가는 비용 규모도 2억 원에 달한다.

만만치 않은 액수였지만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하루도 거르지 않는 정성에 고객들이 마음의 문을 열면서 이젠 손꼽아 기다리는 즐거운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 매장에서는 손님맞이에 정신 없는 점심때부터 당일 방문할 고객의 특성에 맞게 25인분에서 많게는 150인분까지 유부초밥이나 떡볶이, 샌드위치, 과일 등을 요리한다. 정성껏 만든 간식은 산수유나 매실차 등 건강음료와 함께 오후 4시쯤 전달되고 있다.

출출한 시간대에 예기치 않은 깜짝 선물로 감동받은 고객들은 회식이나 모임자리 때마다 매장을 찾는 것은 물론 입소문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에도 도움을 주는 등 경기침체에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핸드 쿡드 다이닝 펍 프랜차이즈 와라와라도 최근 오픈한 강남역점에서 직장인을 위한 간식타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에 한해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는 간식을 받고 싶은 간단한 사연과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매장에서 직접 간식을 가져다 준다.


간식타임 이벤트는 김말이떡볶이, 카레오징어, 스팸주먹밥, 음료수로 구성된 간식 6~12인분을 하루 중 가장 무료하고 출출한 시간인 오후 4시경에 사무실로 직접 전달해 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매장마다 하루에 10~20통씩 간식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올 만큼 강강술래를 상징하는 차별화된 문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감성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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