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좌장인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곽재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이혜숙 여성과학기술인센터 센터장 등이 토론과 질의응답에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기본계획(안)은 과학기술기본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관계부처의 계획과 시책을 종합해 수립하는 과학기술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지난해 4월에 구성된 기본계획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계획 수립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미래부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의 과학기술발전 비전을 '창조적 과학기술로 여는 희망의 새시대'로 설정하고, 비전 실현을 위해 5개 고도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략의 주요 내용은 ▲국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국가전략기술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 지원 ▲과학기술 일자리 확대 등이다.
미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 시안을 수정·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4일 열릴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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