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2·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호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은 분기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웃돌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광벤드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3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4.5%, 75.3% 급증했다.
홍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생산량이 급증해 천연가스 및 원유 수송서비스 업체들의 파이프라인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 지역 가스 및 원유 수송 파이프 투자는 전년 대비 4배 급증한 442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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