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종석이 속마음을 읽는 능력과 내재된 의리로 친구를 보호했다.
5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자신의 초능력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하는 학교에서 성빈(김가은)과 충기(박두식 분)의 장난을 일부러 받아주며 친구를 보호했다. 그는 성빈과 충기가 청소도구에 본드를 발라놓은 것을 알고 일부러 잡고 미끄러졌다.
이에 충기는 방해하는 수하를 때리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읽는 수하는 대수롭지 않게 피하며 오히려 충기를 궁지로 몰았다.
수하는 화장실에서 충기에게 "난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내 농담으로 넘겨버렸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아빠와 차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충돌해 사고를 당한 것을 떠올렸다. 기억 속에서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는 민준국(정웅인 분)의 마음을 읽게 되면서 초능력이 생긴 것을 기억했다.
한편 이날 혜성(이보영 분)은 국선전담변호사로서 재판 중에도 시종 불성실하게 임했으며, 어머니 춘심(김해숙 분)에게 88만원 세대인 것을 한탄해 눈길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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