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집중호우 대비해 하수관 확대개량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강북재활용처리장~우이천간 하수관 확대개량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협소와 경사불량으로 2010~2011년 집중호우시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하수관 관경 확대와 개량을 통해 집중호우시 수해피해를 예방하여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게 그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17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900mm 하수관로를 하수BOX(1.5m×1.2m)로 확대 개량, 30년 강우빈도(시간 당 95mm)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며, 6월말까지는 집중호우를 대비, 우선 하수관료 부설을 마치고 도로정비와 보도포장공사 등을 거쳐 11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월계로 일대의 하수도 악취해소와 침수를 예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상섭 치수방재과장은 “사업기간 중 공사로 인한 소음발생과 구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는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장 관리와 안전시설 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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