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오픈 3라운드서 '코스레코드' 경신하며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마추어 이수민(20ㆍ중앙대)이 10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렸다.
1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다. 3타 차 선두(14언더파 202타)에서 2006년 9월 김경태(삼성베네스트오픈) 이후 7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김도훈이 2위 (11언더파 205타)다.
버디를 11개(보기 1개)나 쓸어 담았다.2010년 최진호(29ㆍ현대하이스코)의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를 3타나 줄였다. 2009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2011년부터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 허정구배 우승을 포함해 전국 대회 7승, 지역대회를 포함해 통산 20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최강자다.
이수민은 "오늘따라 유독 퍼팅 라인이 잘 보였다"며 "우승 욕심이 생긴다"는 당찬 포부를 곁들였다. 김도훈에 이어 박준섭(21ㆍ캘러웨이)이 3위(10언더파 206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은 공동 7위(8언더파 208타), '백전노장' 강욱순(47ㆍ타이틀리스트)은 공동 27위(4언더파 212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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