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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100억원 이상 '대 재력가' 세계 1만2000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억달러, 우리돈으로 1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대 재력가들이 전 세계에 1만2000명이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보도했다. 100만장자(약 11억원)는 무려 1380만명에 이르렀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인의 개인 재산 규모는 전년보다 7.8% 늘어난 135조5000억달러였다. 개인 재산은 법인 및 정부 소유가 아닌 순수 개인의 재산을 말한다. FT는 개인 재산 증가의 배경으로 아시아 지역의 빠른 경제 성장을 꼽았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개인 재산 규모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28조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 증가율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BCG는 아시아 지역의 개인 재산 규모가 2017년 두 배 가까이 늘어 48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은 2017년 일본을 제치고 개인 재산 규모 세계 2위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 대 재력가가 제일 많은 나라는 미국(3016명)이었다. 영국(1001명)과 중국(851명), 독일(680명), 캐나다(476명)가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대 재력가의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홍콩(13명)이었고, 스위스(10명)에 이어 오스트리아(9명), 카타르(8명), 노르웨이(8명)가 뒤를 쫓았다. 백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구 1000명당 143명을 기록한 산유국 카타르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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