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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에 7조원 규모 재정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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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추경 사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6월중에 7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31일 기획재정부는 63일물 할인채 형태로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과 13일에 각 1조5000억원씩 입찰이 이뤄지고, 19일과 26일에 각 2조원씩 총 7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차입금'과 함께 재정 일시차입금 조달 방법으로 활용된다. 재정 일시차입금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이 일시적으로 불균형을 이룰때 동원할 수 있는 자금으로 올해 이용 가능한 규모는 30조원이다.


기재부는 6월중에 재정증권 4조원을 상환하고, 7조원을 신규 발행해 6월말 기준 재정증권 발행규모는 12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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