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ryaka사와 제휴,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WAN 가속화 서비스 출시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 본사-해외지사간 인트라넷 속도 향상 가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온세텔레콤(대표 김신영)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며 B2B(기업대기업) 시장 공략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들의 보안정책을 지키며, 본사와 해외지사간 국제 광대역통신망(WAN) 구간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기업 인트라넷 이용은 물론 대용량 파일 송수신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종량제 방식으로 제공해 장비 구축이 필요 없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들은 기존의 고가 WAN 가속장비 등을 직접 구축하거나 각 해외지사나 법인이 위치한 국가별,도시별 국제 전용회선 사업자의 회선을 빌려 사용해 인트라넷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온세텔레콤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국제 전용회선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추가로 구축해, 해외 파트너 아리아카(Aryaka)사와의 공동 상품을 개발했다. 이로써 국내 근거리통신망(LAN) 환경 같은 최적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
아리아카(Aryaka)사는 전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의 IDC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가속 센터(BAC, Business Acceleration Center)를 만든 회사다.
하영석 온세텔레콤 상품기획팀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인 만큼 사용의 편리함과 비용 절감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의 특성과 용도에 맞는 상품 및 가격구성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세텔레콤은 지난 해 알뜰폰(MVNO) 서비스 ‘스노우맨 snowman’과 ‘포인트통통’어플리케이션 론칭을 통해 유무선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IDC, 전용회선 등 기존 인프라 및 서비스상품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신규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글로벌 사업자인 라임라이트네트웍스사 와 N스크린 서비스 사업 제휴를 통해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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