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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韓영화 호조 수혜..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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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0일 한국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한국 영화시장 호조와 해외진출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올해 한국 영화 관람객이 전년 대비 14%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중국.베트남 영화관을 오는 2015년까지 각각 55개, 21개로 늘리며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시네마크의 남미 진출 사례를 보면, 해외 진출 이후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주가 프리미엄이 확대됐는데 CJ CGV도 내년부터 중국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며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CJ CGV의 직영점 관람객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해 국내 전체 관람객수 증가율 14%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프리머스 시네마 흡수합병, 위탁점의 직영점 전환, 핵심 상권 확보 전략 등을 통해 올해 직영점 관람객 점유율은 34%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중국에서는 초기에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영화관이 설립되고 2년이 지나면서 흑자로 전환되는 구조"라며 "중국 영화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증가하고 중국 본사 고정비 부담 축소로 중국 연결 대상 자회사의 순이익은 2013년 128억원 적자에서 2014년 101억원, 2015년 30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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