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천명'의 송지효가 이동욱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지난 2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11회에서는 이송 중에 도망간 최원(이동욱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금부 내의원 홍다인(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인은 최원의 동생 최우영(강별 분)에게 "오라버니가 이송 중에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이동생 우영보다 더 한 기쁨을 표현하며 최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문정왕후(박지영 분)가 자신의 아들인 이호(임슬옹 분)의 마음을 빼앗으라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강직함과 최원을 향한 굳건한 일편단심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다인은 자신이 무죄임을 증명해줄 수 있는 처방전을 빼돌리려는 장홍달(이희도 분)에게 극한 분노를 느끼고 살해하려고 하는 최원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애절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두 사람의 '케미'를 극대화 시켰다.
이처럼 송지효는 다인 역에 완전하게 녹아들어, 극한 위기에 처한 최원에게 진정성 느껴지는 애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천명' 12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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