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00분 토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곽 교수는 29일 밤 자신의 트위터(@savin2)를 통해 "끝내고 왔습니다. 법질서 테두리에서 최소한의 한계인 차별금지법 같은 걸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왔답니다"라면서 "전 오늘은 글이 많이 올 거 같아서리, 낼 아침에 SBS CNBC 테이크도 있어서 오늘은 이만 뿅! 모두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변 대표 역시 방송 후 트위터(@pyein2)를 통해 "백토 마쳤습니다. 3대 3 토론이라 역시 산만했지만 나름 할 말은 다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 마친 소감은 역시 오늘 토론 2:2 정도로 했었으면 훨씬 더 충실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을 거 같다"면서 "발언 시간이 극히 제한될 거 같아 다양한 논의하는데 부담이 컸습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일베 그리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라는 주제로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등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곽 교수는 "일베는 하급문화라고 해도 이건 B급이 아니라 Z급 수준"이라며 "일베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 나는 그중 한 명이 변희재 대표라고 본다" 등의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토론에는 두 사람 외에도 진성호 전 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해 '일베의 정치적 성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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