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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수요,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5개 언어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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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통역을 필요로 한 외국어는 단연 영어가 가장 많다. 또한 통역수요의 80%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에 집중돼 있다.


29일 언어·문화 시민단체인 BBB코리아 2013년 1분기 ‘언어 통역 서비스 요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BBB코리아가 전화 통역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총 18개 언어 중 영어 통역 요청이 전체 3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어(14.7%), 베트남어(12.6%), 러시아어(10.5%), 일본어(7.2%)가 그 뒤를 이었다. 통역 요청 수 상위 5개 언어는 전체 통역 언어 요청의 8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결혼이주자와 의료관광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특정 언어 통역 수요로 풀이된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영어, 중국어의 높은 통역 요청 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와 언어의 보편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중국어의 경우 지난 2월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입국한 중국인의 증가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베트남어의 경우 결혼이주자가 많아지고, 러시아어의 경우는 의료관광으로 입국인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5월 ‘외국인환자 유치법’이 허용돼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는 러시아, 중국, 미국 국적의 외국인 환자 입국이 늘어난 게 해당 언어의 통역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18개 언어 중 터키어의 통역은 단 0.26%의 가정 적은 비중을 보였다. 터키어 외에도 스웨덴어(0.41%)와 이탈리아어(0.48%)도 상대적으로 통역 수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통역 요청 수를 보면 월요일(15.3%)에 가장 많은 통역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이용문의, 이동통신사 관련 업무, 공공기관 업무와 같은 서비스 업무를 해결하는 데 월요일에 주로 용무를 보는 것으로 보여진다. 반대로 각종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는 일요일에 통역 요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대별 통역 요청을 살펴보면, 오후 1시대에 통역 요청이 가장 높았고, 새벽 4시 ~ 6시대에 통역 요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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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BB코리아는 현재 18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어를 19번째 언어로 추가하고 5월부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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