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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일째 올라 580선 위로..CJ그룹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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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580선을 넘어섰다. 지난 2008년 이후 약 5년만에 최고가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28일 오전 9시54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9포인트(0.59%) 상승해 580.95을 기록 중이다. 장중 580.96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8년 6월30일 590.19에 마감한 이후 약 5년만에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 상승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33억원, 기관은 28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관이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해외 비자금 의혹에 연일 하락하던 CJ그룹주들은 이날 반등하는 모양새다. CJ오쇼핑은 전일대비 3.14%(9700원) 상승해 31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CJ E&M도 1.57%(550원) 올라 3만5550원을 기록 중이다. 2분기 실적 기대감 속에 인터플렉스가 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셀루메드가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이틀째 7%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5.18%(1700원)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20%), 파트론(2.58%), 에스에프에이(1.59%) 등이 강세다. 반면 서울반도체(-0.42%), 동서(-1.26%), GS홈쇼핑(-0.38%), SK브로드밴드(-0.7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업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특히 제약(1.87%), 운송(1.81%), 방송서비스(1.80%), 디지털콘텐츠(1.22%)등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음식료담배(-1.02%), 컴퓨터서비스(-0.96%), 통신서비스(-0.39%)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3개가 내리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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