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8일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와 공동으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위 아 브리지 메이커스(We are bridge makers)'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전국 공항 인근 지역의 중·고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이 참여해 6일간 베트남 유적지 방문과 문화체험, 현지학생과의 교류 등을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A군(경기 이천 거주, 17세)은 "엄마 고향인 베트남이 어떤 나라인지 항상 궁금했다"며 "베트남에 대해 잘 배워서 우리나라에 돌아온 후 엄마와 베트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세계관과 자신감을 갖춰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글로벌 인재가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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