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관개청 관계자들, 첨단기술에 놀라움·찬사 연발
태국왕립관개청 관계자들이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 현장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태국왕립관개청 기술위원회 몬디안캉사시티암(Mondhian Kangsasitiam) 의장을 비롯해 33명의 태국 정부 관계자들이 26일 배수갑문 확장공사와 관련해 기술연수 및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 2공구 배수갑문(규모 66m×11.5m×5련)과 통선문(규모 14m×65m)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 설치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최첨단 기술력에 놀라움을 나타낸 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태국 왕립관개청(RID)의 방문을 계기로 수자원 및 관개분야 기술협력을 한층 더 긴밀한 협조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영산강하굿 구조개선사업은 영산강 홍수위 저감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수변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관광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대형 수문 설치 관련 기술협력에 따른 농어촌공사의 해외 농업개발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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