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관 부서간 결연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우선 구매...사회적경제 관심과 인식 개선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과 서비스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부서간 1대1 결연을 맺었다.
‘1사 1부서 결연’은 관악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해 사회적경제기업 26개 소와 연관 부서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기존 경제논리로 해결하지 못했던 실업, 빈곤 등 지역사회 문제를 민간이 주도가 돼 자발적인 참여와 상생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있다.
현재 관악구의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기업 9개 소, 예비사회적기업 17개 소, 마을기업 3개 소, 자활기업 26개 소, 협동조합 4개 소로 총 59개소가 있다.
구는 매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확대 계획을 수립, 부서별 공공구매 목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별 실적관리를 통해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 각종 지역행사 등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주민에게 제품과 서비스 홍보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 22일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갖고 사회적경제 기본교육 및 인식 확산을 위한 발굴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홍보 수단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참여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역실정에 맞는 협동조합 발굴에도 앞장서 지난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6회에 걸쳐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의 어려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관악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과 ‘행복중심서울생협’주관으로 진행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 형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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