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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온 주택시장 훈풍… “계약자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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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4·1부동산 대책 훈풍에 맞춰 건설사들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체험 이벤트는 물론 이사비 지원, 경품 등의 전략을 내놓으며 수요자 잡기에 나섰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건설사들의 다양한 혜택이 등장하는 추세다. 내집마련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5월을 맞아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앞선 성년의 날(20일)과 로즈데이(14일)에는 1416개의 다육식물을 증정했고 석가탄신일이 겹친 주말에도 방생 이벤트로 1416마리의 금붕어를 선물했다. 1416은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 가구수를 의미한다.

삼성물산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분양 현장을 알리기 위한 내집 청소 체험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에 큰 관심을 보여줬던 지역 내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지 홍보를 통한 추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을 맞아 견본주택에서는 ‘래미안 패밀리 포토존’, ‘다트 &에어볼 잡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분양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래미안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도록 계획됐다”며 “인근 단지들의 부녀회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행사를 신청한 단지들이 크게 늘었고 실제 본계약 체결도 이뤄져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풍림산업이 인천 남구 학익동에서 분양 중인 ‘학익 엑슬루타워’도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1대책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이사지원비 200만원을 현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 아파트는 즉시 입주가 가능해 양도세 감면 혜택은 물론 6월까지 취득할 경우 취득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양도세 감면 기준을 맞추기 위해 분양가를 낮춘 곳들도 있다. 삼성물산은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서 ‘원당 래미안 휴레스트’의 잔여 세대를 특별분양 중이다. 해당 가구는 151㎡로 할인율이 평균 37%에 달해 3.3㎡당 800만원대까지 분양가가 낮아진다. 또한 2년간 일반 관리비 지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혜택도 이뤄지고 있다.


동부건설이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대책 후 분양가를 최대 30% 할인해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주택형인 149㎡의 경우 최초 분양가가 7억원 후반대였지만 30% 할인을 받으면 5억원대로 가격이 낮아져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신동아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 중인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4·1대책의 양도세 감면 대상 폭을 넓히기 위해 분양가 할인에 나섰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형 주택형인데다 최초 분양가도 7억원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격을 낮춰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가구수를 크게 늘렸다. 또한 계약조건도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로 완화하는 등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이다.

모처럼 찾아온 주택시장 훈풍… “계약자를 잡아라” 롯데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견본주택에서는 석가탄신일이 겹친 지난 주말, 방생 이벤트로 1416마리의 금붕어를 선물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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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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