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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中 영화 '애정용의자'로 '중화권 점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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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中 영화 '애정용의자'로 '중화권 점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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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배우 주지훈이 중국 영화 ‘애정용의자’로 중화권 진출을 본격화했다.

키이스트 측은 24일 “주지훈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애정용의자’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애정용의자’는 성격이 확연히 다른 두 자매가 우연한 기회로 같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의심, 질투, 복수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로맨틱 스릴러물이다.

한국의 주지훈, 대만의 서결아, 중국의 유역단이 함께하는 이번 영화는 실력파 제작 스태프들이 뭉쳐 촬영 전부터 중국 내에서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작품이다.


영화 ‘애정용의자’에서 주지훈은 두 자매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남자 강한으로 분해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주지훈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궁’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드라마 ‘마왕’, 영화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키친’ 등에 출연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해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과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컴백해, 한층 깊고 진지해진 눈빛과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터라 첫 번째 해외 작품 도전작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현지의 영화 관계자는 “주지훈은 ‘궁’,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등의 작품으로 중국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배우” 라고 전하며 “이번 영화 ‘애정용의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팬들과 친밀감을 쌓고 활발히 활동을 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주지훈은 ‘애정용의자’와 홍지영 감독의 새영화 ‘결혼전야’ 촬영을 위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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