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인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병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문성근 이사, 문재인 의원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발걸음을 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정부관계자로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 정세균 전 대표를 비롯해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 김관영· 김태년·김현·박범계·배재정·박기춘· 노웅래· 신계륜· 이용섭· 우윤근·임내현·윤호중·장병완· 정성호· 진성준· 한정애·홍영표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때문에 민주당은 매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고위정책회의를 24일로 미루기까지했다.
추도식은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참여정부에서 국정원장을 맡았던 고영구 변호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곧 이어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왕기석 명창이 추모곡 '노란 바람개비의 노래'를 부른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건호씨가 유족대표로 인삿말을 한 뒤 추모시 낭송, '상록수 합창' 묘역참배 순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짓는다.
추도식은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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