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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주도 北김격식, 군 총참모장으로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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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 물러난지 얼마 안 돼 요직 복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이 인민군 총참모장을 현영철에서 김격식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신임 총참모장은 최근 인민무력부장에서 물러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북한의 요직에 복귀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보도에서 공항에 나온 환송인사 명단을 소개하면서 인민군 총참모장을 '김격식 동지'로 호명했다.

김 총참모장은 지난 2010년 황해도 일대를 담당하는 4군단장으로 재임하며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주도한 군부 내 강경파로 알려진 인물이다.


올해 75세인 김 총참모장은 이달 초 임명 8개월 만에 인민무력부장에서 해임됐다. 후임 잠정남 인민무력부장이 50대의 젊은 나이인 데다가 군부 내 소장파로 알려져 당시 인민군의 세력교체가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 총참모장은 야전 지휘 경험이 풍부하고 군에서 덕망을 얻고 있다"며 "밀려났다가 복귀했다기 보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재등용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인민군 내 서열도 총참모장(2위)이 인민무력부장(3위, 총정치국장-총참모장-인민무력부장 순) 보다 높다.


한편 김 총참모장은 이미 2007년 4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인민군 총참모장을 지낸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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