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베트남 '후에(Hue) 종합병원' 개원 행사가 지난 18일 열렸다.
'후에 종합병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 2900만달러를 지원을 받아 6개 병동과 500개 병상 규모로 지난해 12월 건립됐다. 포스코건설과 삼성C&T가 각각 공사와 의료설비를 맡아 시공했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이자 문화와 역사의 중심인 후에 지역에 건설된 이 종합병원은 최신 시설과 최신 기술을 갖췄다.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상무는 "후에 종합병원은 한국의 지원금과 기술력으로 건립돼 현지 주민들로부터 한국의 국가브랜드와 이미지가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베트남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수상, 딩 라 탕 교통부 장관, 응웬 반 까오 후에 성장, 하찬호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영석 수출입은행 하노이 사무소장,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1억2000만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라오스 남릭(Nam Lik)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동남아지역에서의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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