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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는 19일 북한 측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2차 팩스를 보낸 것과 관련 "정부와 어떤 갈등도 없다. 내일(20일)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혓다.
북한은 지난 16일에 이어 18일에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명의로 개성공단 기업들에게 팩스를 보냈다. 이 문서에는 우리측 최종인원이 지난 3일 철수할 당시 북한이 제품과 원부자재를 반출하기 위한 문제를 협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 담겼고 이를 위해 5월6일까지 구체적인 협의 및 출입계획을 제출하라는 안까지 제시했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와관련 "북한의 팩스를 받자마자 정부에 통보했다"면서 "우리기업인들은 북한 측이 보낸 팩스와 관련해 정부와 어떠한 갈등도 없다.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23일 방북요청을 승인하고 북한 당국도 즉시 방북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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