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통신사서 옵티머스 G, 원, 아이폰 5 모두 제쳐...갤노트 8.0, 넥서스 10도 태블릿 1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4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 갤럭시노트 8.0과 넥서스 10도 태블릿 부문 1위를 차지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중소형·대형 태블릿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19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S4는 미국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에서 79~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AT&T에서는 81점을 받아 LG전자 옵티머스 G와 HTC 원을 제쳤다. 스프린트에서는 79점으로 1위였던 옵티머스 G와 원을 앞섰고 T모바일에서는 81점을 차지해 원을 앞질렀다.
갤럭시S4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에서 모두 전작 갤럭시S3보다 3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폰5보다는 4점이 높았다. 아이폰5는 AT&T와 T모바일에서 77점, 스프린트에서 75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4는 컨슈머리포트 10개 평가 항목 중 사용 편의성, 메시지, 웹 브라우징, 디스플레이, 전화, 배터리, 카메라 이미지 등 7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4는 다양한 기능과 사용성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실용적인 사용자들에게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메뉴, 배려 깊은 디자인으로 더욱 간편한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매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 8.0과 넥서스 10도 최고점을 받아 삼성전자는 중소형·대형 태블릿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 8.0은 7~8인치 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84점을 받아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 7보다 각각 3점, 9점 높았다. 5개 평가 항목 중 휴대성, 사용 편의성, 범용성, 터치 반응 등 4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 디스플레이는 두 번째로 높은 '매우 좋음' 평가를 받았다. 넥서스 10도 9~12인치 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83점을 차지해 아이패드4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 8.0은 스타일러스 펜, 필기 인식, 멀티 태스킹 등 다른 제품에 없는 다양한 장점이 있으면서도 배터리는 7~8인치 태블릿 중 가장 길다(용량이 크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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