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위한행진곡' 논란속 朴대통령, 5·18기념식 참석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수차례 이곳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가장 최근 방문은 지난해 7월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였다. 당시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주관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임의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를 결정해 5월 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하는 등 '반쪽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국가 기념식은 이 노래를 합창공연으로 부르고 다른 한 쪽에선 5월 단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하는 파행이 예상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