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T오픈] "제주 날씨 맞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이틀 연속 쾌청 핀크스, '컷 오프 기준선' 3언더파로(↑)

[SKT오픈] "제주 날씨 맞아?" SK텔레콤오픈 2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 핀크스골프장. 사진=KGT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쾌청한 제주 날씨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7일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ㆍ7361야드)에서 끝난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직후 3언더파 이상을 친 공동 58위까지 72명의 선수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3언더파 141타는 KGT 역대 최소타 컷 기준이다. 이전까지는 2003년 포카리스웨트오픈과 2005년 가야오픈, 2010년 조니워커오픈 등이 2언더파였다.


SK텔레콤오픈은 특히 2011년부터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면서 비와 바람, 안개 등 제주 특유의 날씨로 악명을 떨쳤다. 2011년에는 특히 짙은 안개로 대회가 54홀 경기로 단축됐고, 이 때 컷 기준 역시 3오버파 147타에 달했다. 김비오(23ㆍ넥슨)가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한 지난해에도 컷 기준은 2오버파 146타였다.

이번 대회는 그러나 1, 2라운드 모두 바람이 잔잔했고, 기온도 15도를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작성한 김창윤(30)은 "올해처럼 날씨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단독선두에 나선 기쁨을 만끽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