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프로축구계를 떠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CNN방송에 따르면 현재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인 베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의 은퇴 소식를 알렸다.
베컴은 "영국을 대표해 경기장을 누빈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팀동료들과 기쁘게 배웠던 훌륭한 코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나와 나의 성공을 지지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1993년 영국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영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미국 LA 갤럭시, 이탈리아의 AC밀란 등을 거쳐 올해초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구단으로 이적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걸그룹 '스파이스 걸'의 빅토리아와 결혼한 그는 손꼽히는 부자 운동선수로 추정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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