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시계아이콘02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변덕스러운 날씨로 봄을 만끽할 시간도 없이 여름이 시작됐다. 특히 기상청에 의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초여름부터 고온현상이 시작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에서도 여름 시작되기 이전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프리-썸머 마케팅'이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유독 길었던 추위로 예년보다는 여름 제품 출시시기가 다소 늦으나 초여름부터 급격히 온도가 올라간다는 전망에 따라 다양한 여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쿨 한 소재로=패션시장에서는 모든 각도에서 통풍이 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적용, 더운 여름을 대비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출시한 '클라이마쿨 레볼루션'은 360도 통풍 시스템으로 최적의 러닝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클라이마쿨 레볼루션 러닝화는 통풍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클라이마쿨 시리즈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번 제품은 3D 메쉬 소재와 새로운 통풍 채널, 클라이마쿨 소재의 어퍼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땀과 열기를 증발시키며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쾌적한 러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클로버 모양의 실로 만들어진 쿨에버(COOLEVER) 소재의 안감은 달리는 동안 발을 시원하게 건조시켜준다. 이러한 통풍 기능은 더운 날씨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높아지는 발의 온도와 신발 속 습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열 감소 효과는 보다 오랜 시간 러닝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발의 쾌적함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클라이마쿨 레볼루션은 한층 부드럽고 유연해진 미드솔로 더 편안한 착용감까지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새롭게 출시한 '옴니프리즈 제로' 시리즈는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신개념 쿨링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블루링' 소재로 원단 안감에 보이는 수많은 '옴니프리즈 제로'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과 반응해 즉시 온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을 준다.


기존 대부분의 쿨링 기술이 땀을 빨리 흡수, 마르게 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과 달리 옴니프리즈 제로는 땀이나 수분에 블루링이 직접 반응해 옷감의 온도를 낮춘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더운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해 시원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티셔츠, 팬츠 등의 의류부터 모자, 신발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캐주얼 브랜드 PAT(피에이티)가 소재 자체에 반영구적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썬 블록 웨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상실될 우려 없이 반영구 적으로 자외선을 최대 90% 이상 막아 줌으로써 자외선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화상, 노화, 기미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PAT 썬 블록 웨어’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소재를 사용, 세탁으로 인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상실될 우려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리바이스가 시원한 소재로 만든 청바지 '쿨 맥스진'은 청바지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기능성 소재인 쿨 맥스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제품이다.쿨 맥스 원단은 주로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원단으로 부드럽고 가벼우며 통기성을 극대화했고 트랜스드라이(Transdry) 기능을 접목해 땀을 빨리 흡수 및 발산시킨다. 일반 청바지보다 2배 정도 가벼운 원단과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더운 여름철에도 활동성을 향상시키며 쾌적한 데님룩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디다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365 클라이마쿨+ 반팔티'는 앞판 원단과 등판 메쉬 부분에 우수한 쿨링 효과를 보여주는 클라이마쿨 플러스가 적용된 제품이다. 찬 성분이 있는 돌(옥)을 갈아 파우더 형태로 원사에 가공시켜 제품 자체에 쿨링 성분이 포함되어 운동시 몸의 온도 상승을 자연스럽게 완화 시켜주는 스톤 콜드(Stone Cold)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다채로운 색상으로=기능성 여름 제품뿐만 아니라 시원한 컬러감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쿨 한 여름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지난달 초부터 화려한 색감을 지닌 여성용 샌들을 출시해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컬러풀한 스트랩 디자인이 돋보이는 '후라체 콜렉션(Huarache Collection)'은 초기의 수공예 가죽끈 샌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제품으로 크록스만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가미한 반투명 스트랩 끈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하며, 캔디 컬러를 적용한 스트랩 디자인은 여성들의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루릭의 '마르2'는 2011년 루릭 의 베스트 모델인 마르(MA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총 22가지의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마르2' 린넨(Linen), 캔버스(Canvas), 매쉬(Mesh), 코르델(Cordel) 등 4가지 모델로 신발 인솔부분은 천연돈피로 만들어 땀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쉬운 것을 방지하고 땀을 빨리 흡수해 여름에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코리아의 대표적인 러닝화 'G1'은 여름을 대비해 '캔디컬러'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오렌지색이 적용된 '오렌지 슈루슈', 블루 색상에 엘로우로 포인트를 준 '블루 룰루', 다크 그레이 색상에 라임으로 강조한 '라임 올라잇', 그레이 색에 엘로우가 돋보이는 '바나나 슬라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