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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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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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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변덕스러운 날씨로 봄을 만끽할 시간도 없이 여름이 시작됐다. 특히 기상청에 의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초여름부터 고온현상이 시작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에서도 여름 시작되기 이전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프리-썸머 마케팅'이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유독 길었던 추위로 예년보다는 여름 제품 출시시기가 다소 늦으나 초여름부터 급격히 온도가 올라간다는 전망에 따라 다양한 여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쿨 한 소재로=패션시장에서는 모든 각도에서 통풍이 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적용, 더운 여름을 대비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출시한 '클라이마쿨 레볼루션'은 360도 통풍 시스템으로 최적의 러닝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클라이마쿨 레볼루션 러닝화는 통풍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클라이마쿨 시리즈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번 제품은 3D 메쉬 소재와 새로운 통풍 채널, 클라이마쿨 소재의 어퍼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땀과 열기를 증발시키며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쾌적한 러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클로버 모양의 실로 만들어진 쿨에버(COOLEVER) 소재의 안감은 달리는 동안 발을 시원하게 건조시켜준다. 이러한 통풍 기능은 더운 날씨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높아지는 발의 온도와 신발 속 습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열 감소 효과는 보다 오랜 시간 러닝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발의 쾌적함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클라이마쿨 레볼루션은 한층 부드럽고 유연해진 미드솔로 더 편안한 착용감까지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새롭게 출시한 '옴니프리즈 제로' 시리즈는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신개념 쿨링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블루링' 소재로 원단 안감에 보이는 수많은 '옴니프리즈 제로'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과 반응해 즉시 온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을 준다.


기존 대부분의 쿨링 기술이 땀을 빨리 흡수, 마르게 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과 달리 옴니프리즈 제로는 땀이나 수분에 블루링이 직접 반응해 옷감의 온도를 낮춘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더운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해 시원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티셔츠, 팬츠 등의 의류부터 모자, 신발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캐주얼 브랜드 PAT(피에이티)가 소재 자체에 반영구적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썬 블록 웨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상실될 우려 없이 반영구 적으로 자외선을 최대 90% 이상 막아 줌으로써 자외선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화상, 노화, 기미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PAT 썬 블록 웨어’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소재를 사용, 세탁으로 인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상실될 우려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리바이스가 시원한 소재로 만든 청바지 '쿨 맥스진'은 청바지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기능성 소재인 쿨 맥스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제품이다.쿨 맥스 원단은 주로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원단으로 부드럽고 가벼우며 통기성을 극대화했고 트랜스드라이(Transdry) 기능을 접목해 땀을 빨리 흡수 및 발산시킨다. 일반 청바지보다 2배 정도 가벼운 원단과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더운 여름철에도 활동성을 향상시키며 쾌적한 데님룩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디다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365 클라이마쿨+ 반팔티'는 앞판 원단과 등판 메쉬 부분에 우수한 쿨링 효과를 보여주는 클라이마쿨 플러스가 적용된 제품이다. 찬 성분이 있는 돌(옥)을 갈아 파우더 형태로 원사에 가공시켜 제품 자체에 쿨링 성분이 포함되어 운동시 몸의 온도 상승을 자연스럽게 완화 시켜주는 스톤 콜드(Stone Cold)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유통업계, '쿨' 마케팅 시작됐다


◆다채로운 색상으로=기능성 여름 제품뿐만 아니라 시원한 컬러감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쿨 한 여름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지난달 초부터 화려한 색감을 지닌 여성용 샌들을 출시해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컬러풀한 스트랩 디자인이 돋보이는 '후라체 콜렉션(Huarache Collection)'은 초기의 수공예 가죽끈 샌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제품으로 크록스만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가미한 반투명 스트랩 끈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하며, 캔디 컬러를 적용한 스트랩 디자인은 여성들의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루릭의 '마르2'는 2011년 루릭 의 베스트 모델인 마르(MA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총 22가지의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마르2' 린넨(Linen), 캔버스(Canvas), 매쉬(Mesh), 코르델(Cordel) 등 4가지 모델로 신발 인솔부분은 천연돈피로 만들어 땀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쉬운 것을 방지하고 땀을 빨리 흡수해 여름에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코리아의 대표적인 러닝화 'G1'은 여름을 대비해 '캔디컬러'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오렌지색이 적용된 '오렌지 슈루슈', 블루 색상에 엘로우로 포인트를 준 '블루 룰루', 다크 그레이 색상에 라임으로 강조한 '라임 올라잇', 그레이 색에 엘로우가 돋보이는 '바나나 슬라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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