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임용, “고객안전 위해 24년간 달렸다”…대전역에서 이 기관사 운전한 열차 도착 맞춰 축하행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서 ‘100만km 무사고 열차운전’을 한 기관사가 나왔다.
주인공은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의 이관호(57) 기관사. 이 기관사는 16일 낮 부산서 서울로 가는 무궁화 제1212열차를 운전, 대신역~김천역 사이(서울기점 259km)를 지나면서 100만㎞ 운전무사고를 기록했다.
이 기관사는 1988년 임용, 24년간 열차를 운전하며 한 차례의 사고도 내지 않았다.
코레일은 무사고달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 기관사에게 사장 표창장과 포상금을 주고 대전역 승강장에서 이 기관사가 운전한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열었다.
한태동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장은 “이날 행사를 올해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핵심목표인 ‘운전 무사고 제로(Zero)달성’의 기폭제로 삼자”며 “고객안전과 안전수송을 목표로 하는 기관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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