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절대빈곤·기아 퇴치, 유아 사망률 최소화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 펼쳐 나갈 것”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회장 박해숙)은 지난 8일 성황리에 끝난 제15회 함평나비대축제에서 모금한 유모차·휠체어 대여료와 체험행사 수익금 600여만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유니세프(UNICEF)는 1946년 설립돼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인종과 국적, 이념, 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유엔의 산하기관이다.
안 군수는 14일 집무실에서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회장 박해숙)를 통해 대여료와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며 아이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평군은 나비축제에서 유니세프 모금의 일환으로 마법의손 만들기와 활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또 함평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아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축제에서 각종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안병호 군수는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통해 매년 1000만 원 이상을 유니세프에 기부해 오고 있다”며 “세계축제도시 함평의 위상에 걸맞게 개발도상국가의 절대빈곤·기아 퇴치, 유아 사망률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2008년 3월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에서 모금한 금액 전부를 매년 기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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