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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올해 자본지출(설비투자)·추가인수 크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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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분석...BNSF 41억$,미드아마메리칸 118$,루브리졸 14억$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와 산하기업들이 올해도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한편, 철도와 전력회사,제조업 분야에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지난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만난 그룹 CEO들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가 소유한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는 철도 원유 운송 증가에 대비해 철도망과 기관차등에 올해 23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비롯, 철도와 도로,해상 운송 컨테이너 처리를 위한 터미널 확장 등에 모두 41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는 지난달 유지보수와 개발에 향후 3년간 118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드아메리칸은 풍력과 태양광 사업 투자를 위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신설하고 트랜스애틀란타코프와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오일샌즈 프르젝트에 전력공급선 개발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버핏이 2011년 인수한 윤활유 첨가제 생산업체인 루브리졸은 설비교체와 건축물에 쓰이는 내열성 플라스틱관 재료로 쓰이는 CPVC와 같은 제품 생산을 위해 향후 3년간 14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버크셔는 지난해에도 자본지출(설비투자)에 97억8000만 달러를 썼다. 이는 1년전에 비해 19% 증가한 것이다. BNSF와 미드아메리칸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견인했다. 두 회사는 자체 현금과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부지와 플랜트,장비를 구입했다.


블룸버그는 버핏 회장이 지난해 미국의 유서깊은 식품회사 하인즈 인수에 121억 달러를 지출하는 데 가려 그룹 산하 CEO들이 단행한 대규모 투자는 별로 주목을 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버크셔 자회사들은 또 지난해 26건의 인수합병에 23억 달러를 지출한 데 이어 올해도 유망 기업과 주식을 물색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버팃은 주주들에게 보낸 ‘미국 전역의 기회’라는 서한에서 이같은 자본지출을 칭찬하고 “올해 자본지출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버크셔는 3월 말 현재 491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적절한 매물이 나올 경우 인수와 투자에 나설 게 확실하다.


버핏이 지난 15년간 BNSF,미드아메리칸,루브리졸, 마몬,이스라엘 공구업체 이스카르 등을 그룹에 추가하면서 버크셔는 자본집중 그룹으로 변신했다.



이같은 자본지출과 추가 인수 의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해지면서 버크셔 주가는 뛰었다. 클래스 A주식은 11일 뉴욕주식시장에서 1% 오른 16만77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버크셔의 클래스 A주식 주가는 2012년 17% 오른 데 이어 올들어 25%나 상승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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