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우 사골선물세트(38.6%) 가장 높게 나타나”
“갈비선물세트(14.7%), 안심(8.9%), 등심(4.5%) 순”
“함평 나비골농협 '나비한우', 사골 및 꼬리 선물세트 최대 48% 할인”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마치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가정마다 식탁에 사골 곰탕이 뒤늦게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5월에 몰려있는 가정의 달 행사가 많기 때문이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선물로 한우 사골선물세트, 한우 꼬리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어버이날 과 스승의 날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부위’로 한우 사골선물세트(38.6%)가 가장 높게 나왔다.
13일 전남 함평 나비골 농협(조합장 윤한수)이 운영하는 한우 쇼핑몰 ‘나비한우’ 에서 300명의 고객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꼬리선물세트(29.1%)도 선호도가 높았으며, 갈비선물세트(14.7%), 안심(8.9%), 등심(4.5%)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동기간을 비교해 한우 사골선물세트와 꼬리선물세트의 주문이 평상시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는 것.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윤 모(39·여)씨는 “선물은 무엇보다 정성이 중요하다. 끓여놓은 사골 국을 나눠 먹으며 가족 간의 교류도 더 깊어지는 것 같다”며 또한 “스승의 날 선물도 먹거리로 드리는 것이 받으시는 입장에서도 부담되지 않으실 것 같아 사골선물세트로 계획 중” 이라고 말했다.
나비한우 박성수 이사는 “스승의 날 선물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요즘, 정성을 돋보일 수 있는 사골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의사가 많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선물비용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을 위해 사골 및 꼬리 선물세트를 최대 48% 할인하고 있다” 고 전했다.
농협 한우 쇼핑몰 ‘나비한우’ 에서는 한우 사골선물세트를 53,000원, 한우 꼬리 선물세트는 110,000원에 특가 할인 판매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