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봉길 감독 "김남일,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김봉길 감독 "김남일,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 (사진=정재훈 기자)
AD


[인천=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기량과 체력 모두 대표팀에서 활약하기에 충분하다. 경험도 풍부해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닐까 싶다."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김남일(인천)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 긍정론을 펼쳤다.


김 감독은 1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최근 대두된 김남일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으로 이어졌다.

김남일은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란 평가를 받는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맹활약 덕분이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수비로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고, 날카로운 패싱력까지 뽐내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남다른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주장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이에 최강희 대표팀 감독 역시 6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그의 발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김남일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돌아올 당시 부상으로 4~5개월 정도 훈련을 못했고, 동계훈련도 충실히 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올해는 동계 훈련부터 부상 없이 잘 치르며 초반부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최근 선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자기 관리를 잘할 뿐 아니라, 체력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최고"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남일을 대표팀에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기량과 체력 등 모자람이 없기에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생각으론 현 대표팀에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김남일의 대표팀 내 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