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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캐디 덕분에 체면을 세웠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용은의 캐디 제임스 월튼이 캐디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15야드)에 열리고 있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의 이벤트 경기다. 대회 개막 직전 승부홀인 17번홀(파3)에서 펼쳐지며 출전 선수의 캐디가 티 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까이 붙이면 우승한다.
월튼은 홀 4.7피트(약 1.4m) 지점에 떨어뜨려 제이슨 더프너의 캐디인 케빈 베일(8.5피트), 스티브 스트리커의 캐디 지미 존슨(10피트) 등을 제치고 낙승을 거뒀다. 선수들의 기부로 모인 상금과 함께 대회 기간 VIP주차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양용은은 그러나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9오버파로 무너져 최하위권에서 '컷 오프'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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