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철탑 위에서 농성을 벌였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해고자 2명의 '철탑농성'이 171일 만에 끝난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오는 9일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철탑에서 농성 중이던 한상균 전 지부장과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이 철탑에서 내려오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두 사람의 건강이 악화돼 더 이상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을 전개하기 어렵워 내려와서 새로운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지부는 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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