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하나미소금융재단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각각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지주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미소금융 추가 출연에 대한 결의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 하나미소금융재단에 희망기금 100억원을 출연했고, 미소금융중앙재단을 통해 미소기금 200억원을 추가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지주의 이번 기부를 더하면 그룹 전체로는 총 500억원을 서민금융 사업에 출연하게 된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기금과 희망기금 2개의 기금을 구분·운영하고 있다. 미소기금 대출은 일반적인 미소대출과 유사하고, 희망기금을 통한 희망대출은 국내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유일하게 금융채무불이행자(舊.신용불량자)에게도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활의지가 강한 분들께 사업자금 대출과 사업 컨설팅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희망대출을 찾는 분들께 좀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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