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7일 1기 교육 시작..."현재와 미래 연결하는 융합 창조적 정책 아이디어 구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의 교육에도 '박근혜식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안전행정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유영제)은 '행정의 스티브잡스' 양성을 위해 미래의 사회변화트렌드 및 행정환경 변화 등을 반영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해내는 ‘미래창조융합행정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1기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중앙 정부 및 지자체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28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창조행정인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원 측은 그동안 긍정심리교실, 창조사고과정, 예감창조과정, 상상융합과정 등을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창조와 행정을 정교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실천적 창조교육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또 공직자들이 미래트렌드,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행정의 열린 가능성을 인식해 미래 행정수요를 반영하는 창의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과의 감성적 소통을 통하여 정책을 이행할 수 있는 창조적 역량을 제고하는 취지다.
교육원 측은 미래사회변화 및 현정부의 공약과 정책 등에 정통한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생들이 패널토론에 참가해 행정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융합·창조적 정책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나가기 위한 국민과의 가치 중심의 감성적 소통 방식을 체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제 원장은 "공직자들이 국민 맞춤형 행복을 지향하는 역량을 갖추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21세기 국가경쟁력은 창조성에 있는 바, 우리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직자들이 시대변화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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