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엔씨소프트가 오는 10일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대 강세다.
3일 오후 2시1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5500원(3.37%)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81% 하락한지 하루 만의 오름세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4% 늘어난 1983억원, 영업이익은 316.1%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주력 게임인 '리니지'의 아이템 판매 매출 호조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됐다"며 "'길드워2' 패키지는 1분기 약 40만장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레이드앤소울(B&S)'의 비공개시범서비스(CBT)가 시작되고 기대감이 반영되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단, 주가의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B&S의 실제 중국 시장 흥행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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