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2015년 3월 완공… 체조·배구경기장으로 이용
광주광역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체조와 배구 종목 경기장인 다목적체육관의 첫 삽을 떴다.
시는 2일 오전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자대학교에서 U대회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1117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7723㎡, 관람석 8327석 규모로 오는 2015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국제규격에 맞도록 설계돼 U대회 리듬·기계체조와 함께 배구경기장으로도 이용된다.
시는 가족석과 이벤트석, 커플석 등 다양한 관람석을 설치하고, 최근 늘어나는 여성 스포츠팬을 위해 여성 편의시설을 남성의 2배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도록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돼 진흥기업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우선시공분 공사를 착공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요구하는 테스트 이벤트(Test Event) 등 최종 점검을 거친 후 2015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U대회를 앞두고 새로 수영장과 양궁장,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4월 24일 수영장 건립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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