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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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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72세이상 어르신 지역내 6만 4862명 어르신 대상 접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3일부터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균혈증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노원구,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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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13일부터 지역내 거주 만 72세 이상(1941년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 6만48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방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비는 무료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폐렴구균 어르신 예방접종은 사업 초기 백신 공급량이 제한적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거주별로 접종 일정을 조정했다.


조정된 거주지별 접종 일정을 확인한 후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 만 65세부터 71세 어르신은 올해 11월에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된다.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을 접종 받았을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백신의 특성상 매년 접종하는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통증, 부종이 심할 수 있으므로 당일 건강상태를 감안해 접종해야 한다.


접종자의 30~50% 정도가 접종부위 통증, 부종 등 경미한 반응을 보이지만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없어진다.


구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접수요원 등 8명의 접종진행팀과 보조인력 10여명이 투입된다.


또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의 예방접종을 위한 접종안내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동별 지정된 해당일자를 지켜 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상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독감 유행계절인 겨울에 앞서 매년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백신도 무료로 접종해 주고 있다.


노원구보건소 예방접종실(☎ 2116-451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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