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인권이 학창시절 과외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인권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학교 '싸움 짱'이었던 학생의 과외를 맡으면서 벌어졌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대학교 때 소위 문제아들 과외만 전문적으로 맡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 동네에 나보다 두세 살 어린, 싸움 짱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님이 사람 좀 만들어 달라며 나에게 영, 수 과외를 맡기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인권은 "내가 열심히 가르치는데도 그 학생은 계속 삐뚤어져 나가기만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그 집에 있던 하키 스틱으로 때렸다. 하지만 그 후에도 그 학생은 나아지는 게 없고 과외 하러 집에 갈 때마다 집에 없었다. 결국 나는 잘리고 싸움 짱 학생과도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인권은 학교 싸움짱이던 학생을 용기 있게 사랑의 매로 가르친 결과가 낳은 무시무시한 후폭풍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편 김인권의 자세한 에피소드는 30일 밤 11시 10분 '화신'에서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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